11월 13일
수영을 마치고 수영장 형님들과 돼지국밥을 먹었다.
형님들과 함께여서인지 언제 먹어도 늘 맛이 있다.
이곳은 수영장 한 분의 언니가 하는 곳이기에 우리에겐 언제고 후한 대접을 해주신다.
뒤늦은 밥인지, 아니 어제 팔고 남은 밥인지 우리 형님들께 돌아가며 남은 밥을 누룽지 하도록 주기도 한다.
오늘은 내 차례가 된 듯 감사하게 식은 밥을 얻어왔다.
낮에 얻은 식은 밥으로 저녁준비를 하며 누룽지를 했다.
그걸 또 식품 건조기에 올려 말려가며 누룽지를 완성했다.
식품 건조기에서 누룽지가 완성되는 동안 밤 걷기운동을 위해 거리로 나섰다.
거리는 지각한 은행잎이 변신 중이다.
너무도 아름답게...... (김해 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