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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실 봉사활동, 김장 준비

건강미인조폭 2024. 11. 2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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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부터 수영을 하며 850분에 수영을 마치게 된다. 마치고 샤워 뒤 머리 말리고 하다 보면 930분이 된다.

하지만 앞으로 매주 수요일은 820분까지 수영 강습을 받고 복지관 의료상담실을 가야 했다.

 

어제 연습해본 걸 오늘 실천하는 첫날이었다.

그래도 09시 전에 갈 수 있었다.

들어서자 걸레질을 하던 간호사는 계약직이라고 했다. 지금은 육아휴직으로 임시로 왔다고 했다. 봉사원이 해야 하는 줄 알고 미안해하니 아무나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첫날이니 내가 모르는 게 많은 것이다.

 

도착하자마자 바빴다.

0930분 물리치료 받는 분들의 진료 기록지를 찾아서 물리치료실에 가져다줘야 했다.

3개월씩 사전에 신청한 분 중에 오지 않는 분들을 대신해서 또 다른 신청자가 받을 수도 있었다.

기록지 찾는 라 분주한 상태에 빈자리 있냐고 문의하는 분들이 있어 조금은 어수선했다.

 

손 빠르게 4번에 나누어진 환자들의 기록지를 모두 찾고 안정을 취했다.

 

물리치료실을 방문했다.

물리치료사 1명이 있으며 일반정형외과와 비슷하게 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의 놀이 공간으로 쉬며 몸이 불편하면 물리치료도 해주고 참 살기 좋은 세상이라 생각했다.

 

복지관 사랑방에서 쉬던 한 분이 속이 아파서 찾아왔다 얼굴이 창백했다. 간호사의 응급처치는 상태를 살피고 적합한 약을 먹도록 하고 그분을 침대에 누이며 몸을 따뜻하게 데우며 안정을 취하도록 했다. 그리곤 가족과 연락을 취했다.

한참 뒤에 따님이 왔고 엄마 상태를 보고 집에 있지 왜 여기 왔냐.’라고 했다. 따님이 모르는 소리다. 혼자 있으면 심심하니까 복지관 친구들과 말동무라도 하려고 오셨을 텐데,

어르신들은 순간순간이 구름같이 흐렸다. 밝았다 한다. 관심 있게 봐야 할 것이다.

 

그 어르신이 빠져나가고 상담실은 조용했다.

 

책장 속에 꽂힌 수필 문학도서를 읽으며 혈압 체크하러 오신 환자(회원), 당 체크하러 온 환자(회원)들을 마주하며 12시에 그곳의 봉사활동을 마쳤다.

 

복지관 식당을 찾아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그곳에는 이번 주 월요일부터 다시 왔다며 복지관 개관 당시의 김상미 영양사가 나를 반겼다.

영양사는 돌고 돌지만 자주 바뀌는듯했다.

 

식사를 마치고 당구장을 찾아 복식조로 포켓볼을 치는 중에 김상미 영양사는 당구장 어르신들께 인사차 방문했다고 다시 나를 찾았다.

아가씨 영양사가 이제 어엿한 학부모가 되었으니 20년의 세월도 어찌 보면 금방인 듯 어제 일 같기도 했다.

 

남편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대형할인점에 절임 배추를 주문한 것이 모레 도착하게 되면 올해 김장을 할 것이다.

모레 김장하려면 준비해야 하니 도와준다는 전화였다. 난 감사했다.

 

남편과 대형할인점에 가서 갓, , 쪽파 3, 대파, 깐마늘, 생강 등을 구매했다.

남편이 쪽파를 모두 까주었고 깐마늘 5kg의 꼭지도 모두 잘라주었다.

생강은 말릴 예정으로 김장이 끝난 뒤에 손질할 예정이다.

 

올해 김장은 남편의 도움으로 특별히 신경 써서 맛있게 담가야겠다.

남편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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