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 속 봉사활동(~20년12월까지)/☞ 대한적십자사 - 김해

백수를 누리소서 ~~!

건강미인조폭 2011. 10. 7. 15:03

2007/09/30 17:25

 

나뭇잎 한잎 두잎 변해야하는 높은 하늘이 부끄러운 더운 여름 같은 가을 한 날,

9월 17일 김해지구협의회(회장 김영숙)의 분성단위봉사회(회장 전명순)에서는
눈물겹도록 따뜻하고 행복한 작은 생신잔치가 있었다.
‘할머니 건강하세요~~’
어방동 체육공원에 울림으로 김점연할머니(삼정동)의 92번째 생신 상을 차려 드린 것이다.
홀로사신지 30년째로 분성봉사원들과의 인연은 3년째이며 일주일에 한 번씩 봉사원
5인 1조가 되어 집안대청소와 반찬봉사, 말벗은 물론 빨래 등을 하였고
이웃에 토마토 농사를 짓는 안분희봉사원은 이틀이 멀다고 할머님께 토마토를 잊지 않고
챙겨주기도 하며 할머님생신을 좁은 할머님의 단칸방에서 보다는 분성봉사원들이 모두
축하해주기 좋은 넓은 공간으로 할머님집 앞의 공원을 택해 모두가 며느리가 되고 딸이 되어
조촐하지만 모두의 사랑과 정성을 듬뿍 담아 16명의 봉사원이 한 가지씩 준비를 하여 여는 이벤트 생신상보다도 훌륭하게 봉사원들은 할머님의 생신 상을 차려드리게 된 것이다.
(서영희분성봉사원 사진제공)

16명의 봉사원은 국, 밥, 과일, 나물, 고기, 생선, 술, 케잌, 선물 등 한 가지씩
모두가 십시일반 들고 와 상차림이 분주했다.

전명순회장은 대표로 할머님의 장수의 술 한 잔을 올리기도 했으며

다 함께 생신노래와

케잌을 자르고 선물도 전달해드렸고

절을 올릴 때는 할머님도 봉사원들도 모두가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지나가던 지역 분들도 박수를 보내며 적십자봉사원들 대단하다며 칭찬과
아울러 할머님께 봉투를 보내 주시기도 하셨다.

행사를 끝내고 즐거운 마음으로 맏딸로 작은딸로 맏며느리로 막내며느리가
되어 가족?사진을 찍으며 내년을 기약하기도 했고 할머님이 다니시는
삼정동경로당 어르신들께도 생신음식을 나눠드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