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어엿한 사회인

건강미인조폭 2012. 7. 15. 21:49

울 아들~ 대학 4학년 졸업반. 이제는 어엿한 사회인으로 발걸음을 내딛었다.

 

1학기인턴교육은 마침, 아들의 전공과목에 직접 참여하여 실험 등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았으며

교육 받은 곳 대전 연구단지 내에 있는 곳에 취업까지 하게 되었다.

 

6개월간 인턴교육이기에 6개월 계약한 원룸을 나와 기숙사로 들어가지 않고 전세방을 얻어 생활하기로 했다.

객지생활에 어렴이 없도록 내가 타고 다니던 차는 없애고 아들에게 새 차를 사주기도 했다.

공부를 더해야 한다고 간편 살림을 원했다. 하여 작은 살림살이만을 장만해주었다.

 

잠시~ 직장을 구해 객지생활을 한다고 주섬주섬 물건을 정리하는 녀석의 모습을 바라보니 제법 대견했다.

 

미리준비해간 재봉틀로 난 책상 겸 식탁으로 쓴다는 식탁의자커버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아들이 좋아 했다.

 

돌아오는 길, 아들은 점심시간 동료들과 가끔 온다는 식당으로 남편과 나를 안내했다.

 

토종 칼국수+족발+동동주.

시외버스를 이용한 남편과 나는 녀석과 동동주 한잔씩을 나눠 마시며 아들만을 남기도 김해로 돌아왔다.

 

자식은 품안에 있을 때 자식이라 했던가!

이제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해야겠다.

 

허전한 마음으로 돌아오는 길은 거리도 한산했다.

때 맞춰 한산한 거리를 자전거 동우회원들이 가득 채워주고 있었다.

 

아들에게 짧은 마음의 글을 책상위에 남겨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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