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봉사를 하면서 만나게 된 회원들은 지난 11월 18일 번개모임을 사천에서 가졌다.
오전10시 사천 강윤생 집에서 마산 송영미와 딸, 함양 정광수, 하동 이필수, 진주 박용동, 김해 이규순과 친구 8명이 함께했다.
우리는 사천 강윤생이 준비한 음식들을 싣고 이동을 했다. 찬바람이 조금 불기는 했어도 날씨는 꽤 괜찮은 편이었다.
두 대의 차로 나뉜 우리는 강윤생의 안내에 따라 남해 물미해안도로 따라 삼동면 지족리 정보마을 원시어업 죽방렴을 지나 숲의 길이가 1500m이고 폭이 30m로 천연기념물로 지정 된 물건방조어부림에 자리를 깔았다.
굴, 대하, 주꾸미, 키조개, 대합, 갑오징어, 가리비 그리고 그리고.. 다양한 먹거리로 입을 즐겁게 하고 함양정광수의 노래로 귀를 즐겁게 했다. 그중 키조개관자는 지금생각해도 입안에 침이 고인다.
다음 찾은 곳은 남해 독일마을과 원예예술촌을 잠시 들러 기념촬영만 하고 그곳을 떠나 사천으로 돌아와 아쉬움만을 남긴 채 각자의 집으로 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