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명품주부 김장김치

건강미인조폭 2012. 11. 30. 12:42

나의 친정 막내올케

예쁘고 살림 잘하고 음식 솜씨도 일품

동생에게 사랑스런 아내고 조카남매도 건강하게 잘 키웠고~

 

여형제가 많은 우리올케(3자매)는 김장철이면

자매들이 모여 식당 김장하듯 많은 양의 김장을 버무리며

모자라는 양념은 시댁의 못난 시누이()를 비롯해

제부와 형부가 양념속이 되어 버무려지며

하하 호호~ 즐겁게 친정자매들은 김장을 한다고 한다.

김장꺼리 준비는 오빠가 사주긴 하지만 김장 버무리는 일이 쉬운 일이던가~~~~

그런 올케로부터 어느 해 인가부터 내게 까지 김장김치가 배달되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올케표 김장김치가 우리 집 김치냉장고를 차지하게 되었다.

 

1124일 오전 10시 반에 택배기사로부터 배달된 김장김치

상자를 풀고 맛을 보는 순간,

우리올케 고생 했겠다. 역시 우리 올케표 김장이 최고~’ 하며

전화로 '잘 먹을 게' 인사를 하곤 김치 통에 담기 전에

돼지수육을 삶아 (수육 삶는 것도 올케에게 배운 것이다)

송이버섯 듬뿍 넣고 두부 넓적하게 썰어 된장찌개를 끓여

남편과 행복한 점심 밥상을 차려 먹었다.

 

명품 주부 우리 막내올케~

동생부부야~!

사랑한데이~~~

 

뒷줄 아들과 올케 자매들과 조카녀석 졸업식에서~(2010년 2월5일)

친정에서 날아온~ 보기만 해도 행복한 김장상자

알뜰하게 묶어 보냈네~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래도 포장을 뜯는 순간 군침 돕니다.

남편과 돼지수육 삶아 된장찌개와 맛있는 점심을 먹었답니다.

올케야 고맙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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