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1월 2일 수영장 앞, 아침 7시 40분경 도착해 처음 만난 것은 까치가 아닌 까마귀 때였다.
까치는 새 희망을 준다고 했지만 볼 수가 없었고 센터 앞에는 새해가 된 것을 알기라도 하듯 까마귀 때들이 노닐고 있었다.
까마귀는 일본과 북유럽에서는 길조에 속하니 우리에게도 좋은 소식을 전해주려는 지~???
수영을 마치고 우리가 모인 곳 ‘실버 카페’
커피 잔을 나누고 있을 쯤 뒤늦게 올라오신 김효정 형님은 공장 텃밭에 키운 고구마를 우유 한 개씩과 같이 먹으라며 삶아오셨다.
내일은 최옥자 큰형님이 고구마를 삶아 오신단다.
지난번 울 집에 오셔서 드신 우리 집 김치가 맛나다고
‘막내야~ 낼 김치 갖고 온네이~ ’ ‘아~! 네~~!!??’
운동하고 이렇게 먹어대니 언제 살을 빼게 될지~~???
그래도 형님들과 속닥이는 이시간이 즐겁고 재밌다.
여기도
이곳도 까마귀가 훨훨~~ 자유로이 놀고 있다.
효정형님은 '우야꼬~ 김치랑 같이 갖고 올거를~ 그양 우유랑 먹어~~'
운동 후라 스텐양푼 한 가득이 순식간에~~
게 눈 감추듯 고구마를 먹어치우고 입가심의 커피한잔씩을 더 했다.
샤워를 늦게 마치고 나온 뒤늦은 형님들끼리 한잔씩~~~
친구 혜주와 긴머리 마지막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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