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를린'

2월 21일 목요일 오후 컴퓨터와 놀고 있을 쯤 한통의 전화를 받고

하정우(표종성),한석규(정진수),류승범(동명수),전지현(련정희) 주연의 베를린영화를 보았다.

 

강려한 눈빛, 여유로운 북한 말씨,

시원한 액션의 고스트라 불리는 북한 최고의 비밀 감찰요원 표종성 역의 하정우

 

카리스마 넘치는 인상의 베를린 북한 불법무기거래 현장 감시 남한국정원 정진수요원 한석규

 

미친 듯한 감정의 악역으로 평양에서 특수 훈련받은 새로운 감찰요원 동명수 역의 류승범

 

표종성의 아내이자 베를린 대사관에서 통역관으로 일하는 련정희 정보요원 역의 전지현

 

007 첩보영화를 봐도 주인공은 위험을 무릅쓰며 싸우지만 결국은 멋있게 싸워 이긴다.

그것이 첩보영화의 묘미일 것이다.

 

첩보영화가 그렇듯이 싸우고 구르고 부딪히고 부스고 떨어지고.....

결국 깨지고 터지고 총상입고.........

 

야비한 동명수에 의해 표종성, 련정희부부는 내부 스파이로 오해를 받고 부부가 서로를 의심하며

동명수에 의해 련정희는 총을 맞고 죽음 맞는다.

아내의 죽음 앞에서 표종성은 애절한 눈물로 죽음을 막으려 애를 쓰며 부부는 서로에게 할 이야기를 남겨놓고

이별을 해야 했다.

 

일반적으로 영화 속 엑스트라는 쉬 죽음을 당하지만 이 영화는 그다지 많지 않은 출연진이

각자의 역할에 충실히 하며 액션의 멋을 보여준 첩보영화로 재미있게 본 것 같다.

살짝 2편을 기대해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