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2일
오전 봉황동 급식봉사활동을 마치고
경기도 안양에 사시는 친정오빠 62번째 생신에 남편과 다녀왔다.
어제 안양을 가기위해 탔던 기차는 환승으로
ktx로 구포서 대전, 새마을호로 대전서 수원을 가서 안양 가는 전철을 타고
역 앞에서 기다리던 조카 호중이의 차에 올라 오빠 집에 도착되었다.
이날 탔던 새마을호는 무려 14분이나 연착을 했다.
기차 내에서 연착을 알려주는 안내방송을 간간히 했더라면
역 앞에서 고모 부부를 기다리던 조카에게 덜 미안했을 텐데~~
도착해서 알려주는 안내방송은 별의미가 없었다.
기차승객들의 불편을 주는 연착이란 단어 언제쯤 안 쓰일지~~???
우리부부는 오빠 집에 도착해 예쁜 세째 손자를 만났다.
어른들이 마시는 술잔에 물을 나눠 마시며 기념사진도 찍었다.
처음 만난 내게 태어날 때부터 알았다는 듯 어찌나 살갑게 안기든지~~
4년 전 사별 한 오빠의 새 가족이 생겼기 때문이다.
예명 ‘짱’이라 불리는 아이는 내가고모할머니가 되는 샘이다.
다음날 23일 아침
오빠 가족과 인사를 나누고 수원역에서 구포를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청도역을 지나며 본 것은 ‘전통생활문화관’
담에 기회를 봐서 궁금증을 풀어야 갰다.
구포역에 내려 김해로 가는 127번 버스를 자리를 옮겼다.
승객이 몇 명 없는 널찍한 버스에서 내 호기심이 발동했다.
버스 벽면에 붙여있는 심폐소생술법~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다가올 수 있는 심장병을 위해 한 컷을 찍어도 보았다.
알고는 있지만 일을 당하면 당황하게 된다.
여유를 갔고 다시 한 번 배워보면 어떨까 해서~~~
아파트주변 담에는 아름다운 울타리로 여름 맞아 화려하게 변신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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