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나는 요즘 아침마다 너무도 작은 새와 데이트를 하고 있다.
6월6일부터 김해의 작은 산으로 새를 찍으러 다닌다.
지인의 밭 주변 나무에 ‘새가 알을 낳았다’는 정보로
지금까지 찍고 있다.
알에서 부화하는 장면도 보게 되었고
어미 새의 역할도 보게 되었다.
유난히 오늘 부지런히 먹이 나르는 속고로 봐서
2~3일 후면 둥지는 빈집이 될 듯 보인다.
오늘은 눈도 떴고 제법 소리도 냈다.
내일도 수영이 끝나는 대로 달려가 봐야겠다.
빈 둥지가 되면 나는 영상을 만들어 올리게 될 것이다.
나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촬영을 마치고 11시쯤 돌아와 샤워를 마치고
더위를 시키며 남편과 이른 점심을 먹었다.
오전에 찍어온 영상을 편집하고 있을 쯤
사천의 친구와 함께 창원의 아우가 갑자기 김해에 넘어왔다.
잠시 시간을 내어 커피를 수다와 함께 나누고 돌아왔다.
오늘 반가웠데이~~~
새가 작아 둥지가 10cm도 안된다.
어미새는 주변을 의식하며 조심스럽게 알을 품고 있었다.
부화에 성공~ 5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부화 9일째의 모습니다. 눈도 떴고 이젠 날개 짓도 한다.
친구와 아우와 함께 커피를 나눠마시며 재잘재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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