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안동 묘제

건강미인조폭 2013. 9. 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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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 어둠이 깔린 아침 묘제를 위해 경북안동으로 향했다.

남편 형제분들이 나이들이 있어 올해부터 남의 손을 빌려 벌초를 했다.

 

그제 9일 안동사람에 의해 벌초를 했다.

산소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시간이 맞는 큰형과 4남인 남편이 나섰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는 군위휴게소에서 아침을 먹을 쯤 비를 만났다.

순간 많은 비를 가르며 안동에 도착되었다.

안동에 들어서며 남편의 누님과 사촌누님을 모시고 함께 산소에 올랐다.

 

묘지 상석을 깨끗하게 닦아내고 음식을 올릴 쯤 감사하게도 비는 멈춰주었다.

 

두형제분은 큰아버님 ,우리부모님, 작은아버님, 산소에 차례로 예를 올리고 음복을 했다.

 

산소를 빠져 나올 쯤 남편의 차가 산길에 빠져 조카의 트럭을 빌려 빠져나올 수 있었다.

나는 트럭 뒤에 올라타 여고생마냥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긴 산중을 빠져 나왔고

남편의 사촌간의 이야기는 안동의 한 음식점을 찾으며 계속되었다.

 

누님 댁에 달린 사과는 동안의 수고에 답하듯 많이 열렸으며 익은 뒤에 택배로 보내 주신다기에

겨울 김장용 고추만 사들고 김해로 향했다.

 

산중 진흙에 빠진 차를 빼보려 힘을 써서인지 오늘 밤을 잠자리가 죽음일 것 같다.

 

 

비를 맞으며 남안동을 들어섰다.

시부모님 산소

첫째와 넷째아들 그리고 큰딸과 조카딸이 함께 자리했다.

우리 가족묘지~

남편과 내자리

안쪽부터 작은아버님, 가족묘,지 우리부모님, 앞쪽이 큰아버님 산소

 

턱에 걸린 남편 차 바퀴

트럭에 올라

덜컹거림에 조금은 떨렸다.

안동 인심도 좋지~ 좁쌀 밥에 칼국수가 한메뉴로 6,000원~

시누이댁에 주렁주렁 달린 사과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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