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헬스, 요가, 라임댄스, 실용음악~~~
오후 1시 현성이를 만나 은행을 비롯한 볼일을 보게 도와주고
장애인복지관 시설을 돌아보았다.
젊은 나이여서인지 젊은 남자들에게 귀를 기우렸다.
내 판단에 시설은 현성에게 맞지 않았다.
그곳을 빠져 나와 여유롭게 김해 장애인종합복지관 옆 공원을 거닐어보았다.
물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여긴 어딘가요?’ 물었다.
장소 설명을 해주자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현성이는
‘이모 여기서 찍으면 사진 잘 나오겠네요’ 했다. 찍고 싶다는 이야기다.
난 포즈를 만들어주며 같이도 혼자도 찍어주었다.
라임댄스는 너무 힘들 것 같고
요가는 한낮에 하는 곳이 없고
헬스는 할 만한 게 없고
성악과를 나온 현성이는
‘다음에 성악전공의 음악학원을 다음에 데려가 주세요’ 했다.
저녁은 생선구이 집을 찾아 푸짐한 생선 조기, 갈치, 고등어, 가자미, 삼치를 놓고 가시를 발라먹고
누룽지까지 먹으며 행복한 저녁식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