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가을 밤

건강미인조폭 2013. 10. 2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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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남편과 연지공원을 걸었다.

우리부부의 목소리만이 들리듯 공원은 조용했다.

 

우리는 팔짱을 끼며 속닥거려도 보고 걸다말고

낙엽을 주어들고 옛이야기를 나누며 공원주변을 걸었다.

 

공원바닥은 여전히 공사 중~

울퉁불퉁한 공원바닥을 두어 바퀴를 나란히 걷다

남편은 3바퀴를 뛰고 나는 2바퀴를 걷고~~~

 

한적한 공원에는 젊은 여인들이 간혹 눈에 띠였다.

 

어둠 속 거리의 낙엽들은 한 잎씩 바닥에 뒹굴며 가을을 재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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