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자치생활을 하는 아들집을 가기위해 구포역을 갔다.
조금은 어수선하지만 나름 하는 역할들이 있었다.
귤, 단감, 사과 등 가지런히 진열한 과일노점상,
손님 기다리는 택시 기사,
여행 다녀오는 가족을 기다리는 자가용,
머리에 이고 나온 듯한 나물 파는 행상,
추위 녹이라는 리어카 커피 점,
주말이용 여행객들을 위한 연주회~~~
다양한 볼거리 역 풍경이었다.
한 시간이나 갔을까~
밀양에 도착하자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동대구는 어둠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었다.
신탄진역에 도착했을 땐
비는 찬바람까지 불며 오고 있어
아들과 몸을 녹이기 위해 어묵국물로 살짝 몸을 녹였다.
1박 2일 쇼핑하며 집 정리해주고 영화 두 편을 보고
아들 집을 나서는 다음날이 10일
대전 거리는 환하게 노란단풍잎들로 천지를 이루었다.
저녁에 김해 집에 도착했을 때는
단풍은 때그르르 구르며 내 발밑에 머물러 낙엽양탄자가 되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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