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단풍 천지

건강미인조폭 2013. 11. 25. 11:24

1125

아침 730분 수영을 가기위해 현관을 벗어나 도로에 들어섰다.

 

도로가에 있는 노랗고 붉은 단풍잎들은 밤사이 내린 작은 비와 초겨울 찬바람으로

가을 옷들이 벗겨진 채 도로와 인도를 노란천국으로 만들었다.

 

단풍잎들은 작별을 고하듯 멀리 구르기도 했지만 떠나는 것이 아쉬워 바닥에

젖은 채 붙어 구르지도 못하고 출근자들에게 작별을 고하며

올해 마지막 단풍잎으로 볼거리가 되고 있었다.

 

빨간 신호등이 내차를 세워 빠르게 스마트 폰으로 한 장을 찍을 수 있었다.

 

승용차에 붙어 지하주차장까지 따라온 단풍들도 반사적으로 셔터를 누르게도 했다.

 

도로는 아랑곳 하지 않고 곳곳이 노란천국이 되어 환경미화원들의 손길을 바쁘게 하고 있었다.

 

 

 

애고~~ 신호위반을 하는 차가 찍히고 말았네.

검은색의 차량에 올라앉은 단풍잎은 유감없이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주었다.

 

 

 

 

 

 

마지막 단풍잎이 되어버린 단풍낙엽들~~~

'♣ 여행 > ☞ 나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장 완성  (0) 2013.11.30
김장 준비  (0) 2013.11.30
넝쿨이 된 고추  (0) 2013.11.18
3중 충돌사고  (0) 2013.11.18
역전 스케치   (0) 2013.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