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작품, 여행(남편산행) 239

보름간 찾았던 야산(野山)

6월 21일 6월5일 지인을 통해 경운산자락 아래에 있는 야산 둥지에 5개의 알이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여행을 다녀와 6일 수영을 마친 뒤 5개의 알부터 촬영에 나섰다. 둥지주변은 고등학교와 초등학교사이에 있는 야산으로 산딸기 밭과 여러 가지 채소를 가꿔놓은 야산 밭이었다. 둥지를 만들어 놓은 곳은 누군가가 채소를 가꾼듯하나 올해는 관리를 하지 않아 온갖 풀등이 자라고 거미줄에 오르는 거미, 뱀 크기의 지렁이, 모기를 비롯해 이름 모를 날 벌레들도 득실거렸다. 산에서 흐르는 물로 들어가는 길은 늪이었다. 황소개구리를 만나 놀란 적도 있었다. 내겐 환경이 악조건이었다. 참새과로 ‘붉은 머리 오목눈이’과에 속하며 한국 전역에 분포하는 흔한 텃새로 흔히 뱁새라고도 한다. 몸길이는 약 13㎝ 정도이며 몸의 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