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
남편과 얼음골 케이블카에서 백호바위를 보고 호박소도 다녀오며 장날인 삼랑진 재래시장을 들렸다.
장터는 크지 않았지만 따뜻한 사람냄새가 나는 듯했다.
그곳서 국 멸치를 비롯해 간단히 장을 보고
장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장터국밥을 먹었다. 선짓국이 더 어울릴게다.
시골장터의 국 맛은 말 그대로 시골의 할머님의 맛이라고 해야 할까?
인심 좋은 쥔장의 넉넉한 양으로 배부른 행복한 시간이었다.
나는 선지국밥을 남편은 선지 국수를 갯장어(꼼장어) 구이와 함께 먹었다.
그 맛은 지금도 입가에 침이 고이는 자극적인 맛이었다.
장터는 구정이 다가옴을 실감케 하듯 한과가 천지였다.
얼음골은 겨울보다 여름에 볼거리가 된다는 주변사람들에 말에 따라 다가오는 여름에 가기로 하고
남편과 시골 장까지 보며 다녀 온 밀양 얼음골의 즐거운 주말여행이었다.
'♣ 여행 > ☞ 나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Go - Stop (0) | 2014.01.10 |
---|---|
눈·비오는 날 (0) | 2014.01.08 |
남편과 운문사 가는 길~ (0) | 2013.12.25 |
도라지무침 첫 도전 (0) | 2013.12.24 |
네 여자 (0) | 2013.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