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화창한 토요일

건강미인조폭 2014. 2. 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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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날도 샤워만을 했다.

수영장 형님들이 2주 넘도록 수영을 못하는 나를 걱정을 했다.

 

아들이 먹고 싶은 걸 해주고 싶어 긴 시간을 같이 보내기로 했다.

 

아들은 집안청소며 물걸레스팀청소를 비롯해 구석구석을 치워주었다.

내가 안쓰러워 보인 듯 했다.

 

녀석을 내일 조개구이를 먹자고 했다.

단골 중국집에서 짭뽕 만을 먹으러 갔다.

 

저녁, 퇴근 한 남편은 모처럼 내려온 아들과 소주잔을 기우이고 싶어 했다.

주연끼리 마시는 술잔에 조연인 나는 안주를 먹어댔다.

나도 한잔은 괜찮은데 줄 생각도 안하는 걸 굳이 먹으려 하지 않은

가족이 있어 행복한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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