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남편과 휴일을

건강미인조폭 2014. 2. 2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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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같이 포근한 일요일이다.

갈 곳이 두 곳이다. 남편의 안동부부모임과 결혼식.

 

같은 봉사원으로 10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의 딸내미 결혼식 날이다.

최근 긴 감기로 장거리 운전이 걱정되는 남편은 남편의 모임도 뒤로하고 나와 사천으로 향했다.

 

도로는 따듯한 이날 나들이 차량으로 가득했다.

한 시간 반 만에 간신히 식장에 도착했다.

 

반가운 각 지구의 하동, 진주, 남해, 창원의 전 홍보부장들을 사천에서 만났다.

봉사원조끼로 만난 우리는 새신랑같이 차려입은 모습에 찬사를 보냈다. 멋있다고..

딸내미 시집보내는 마음이 서운한지 별 말이 없었다.

짧은 시간 기념사진만을 찍고 뒤풀이 장소로 자리를 옮겼다.

 

사천에서는 맛 집이라 불리는 식당에 적홍회(적십자홍보부장모임)원들은 혼사 집에서 따로

한가한 한정식당을 예약해 두어 사천지구회장의 안내로 식당에 도착해

서로 최근 근황을 물으며 맛난 음식을 먹었다사천 친구는 제법 신경을 쓴듯했다.

 

이날 남해와 창원 그리고 우리 김해는 부부 동반으로 참석했다.

 

재잘거림도 잠시, 먼 길을 달려 다음 모임장소를 가기위해 달렸다.

 

고성을 벗어날 쯤 앞지르던 창원 영미는 도로가에 찐빵 집에서 커피와 찐빵을 우리에게 건네주었다.

고맙게 받고 열심히 달려 김해 삼정동, 약속장소에 도착했다.

모임은 윷놀이 결승에 오를 폐자 부활 전을 남기도 잠시 쉬고 있을 때,

경북안동 친목모임에 도착했다.

남편과 번외게임으로 결승전까지 오르고 결국 우리부부가 우승을 해 기념품을 받는 행운을 얻었다.

 

하루 종일 남편의 도움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유일을 보냈다.

 

 

 

 

 진주 박용동,하동 이필수,남해 이갑실,사천 강윤생,김해 이지연,남해 박경심,창원 송영미(포토샵옮김)

 

 

 

 

 

 

 

 장소에 늦은 관계로 주인공 사진을 놓고 창원부부, 진주, 하동, 김해부부 ,남해부부, 사천회장이 함께 했다.

신랑들 빠지고 적십자봉사원 모여~~~

 

 고성 도로가에 찐빵집

 

 경북안동모임

 염소를 한마리 잡아 푸짐하게 먹었다.

윷놀이 1등으로 상품을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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