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수영을 마치고 봉사활동을 위해 경선을 태우러 가는 길에 시민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다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여름이 빨리 올 듯한 날씨다.
운전을 하면서도 차내가 더워 몇 번이고 에어컨을 켜기도 했다.
급식소에 도착해 요리를 만드는 중에도 벌써부터 비 오듯 땀방울이 맺혔다.
봉사원들 콧잔등에도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혔다.
올 여름 어찌 지낼 수 있을지~~~!!!
오늘은 삼성물산 봉사동아리와 함께 급식봉사 하는 날이다.
굵은 몸에 분홍색 긴 앞치마를 두르고 빨간 장갑을 끼며 우리와 함께했다.
배식을 삼성물산 여직원과 함께했다.
이혜지 과장이라 했다. 삼십대 중반의 아이엄마였다.
잠시 짧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난번 봉사 왔을 때 자원봉사센터의 박윤주 대리 도움으로 사진영상을 만들었는데 봤어요?’ 봤다 했다.
‘제가 만들었어요’그녀는 의아해 했다. 육십을 바라보는 아주머니가 설마 하는 눈치였다.
‘내목소리 기억하고 들어보세요.’‘아~! 네 다시 보겠습니다.' 했다.
나는 자연스러운 자리를 만들고자 살짝 내 홍보를 하게 되었다.
그 녀는 4번째 방문이며 ‘봉사원들이 존경스럽다’고 했다.
잠시 와서 돕고 가면서도 ‘가슴이 뭉클하고 자신이 뿌듯함을 느끼면서도 봉사원들을 보면 송구스럽기 그지없다’고
하며 웃는 그녀의 모습이 예뻤다.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는 고마운 분들이다.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사진제공 : 자원봉사센터 박윤주 대리
이혜지 과장과 이야기를 나누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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