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지난 일주일은 평소보다 바빴던 것 같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늘 하던 데로 오전 10시 이용자를 만나
출장안마가고 경로당안마를 간다.
수요일은 마산점자도서관에 점자 강사로 가기도 한다.
이번 주는 폭우와 폭염을 만난 한주였다.
이용자와 함께 다니며 폭우를 만났었고 안마를 마치고 나오면 뙤약볕아래 주차되어있는 불덩이 차속으로 들어가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 이용자 집으로 데려다 주기도 하며 헤어지기 전에 더위를 얼음커피를 마시며 식히기도 했다.
건강이 조금 안 좋은 이용자를 위해 김해에 있는 병원 두 곳과 부산 해운대의 병원을 한 번씩 가기도 한다.
이른 아침에 수영하는 나를 베려하고 첫 번째 진료를 위해 장애인 콜을 타고 병원에서 만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소네도 잊고 내린 적이 있어 고마운 기사분에 의해 찾은 적도 있었다. 한소네는 시각장애인들의 정보메모장이기도 하다.
이용자와 함께 하면서도 일주일에 한 번씩 하는 봉사활동에 지장 없도록 나를 베려해 주기도 한다.
양산에서 개업하는 이용자의 친분이 있는 지압원을 다녀오기도 했다.
집에 돌아오며 결연세대를 찾아 주말을 이용해 아이들과 먹으라며 수박을 전해주고 오기도 했다.
바쁜 일주일은 우리아파트 내의 감나무의 열매는 가을을 향해 달려가며 익어가고 있어 비로소 편안함을 찾기도 했다.
진영 가는 도로는 늘 차가 밀렸다.
출장안마 중에~
한소네
금요일 봉사활동 삼계노인복지관 급식봉사
숙주나물을 삶아내는 500명의 양
재가도시락이 나가가도 한다.
15~18명이 500여명의 급식을 맞는다.
양산의 개업식 장소
필리핀 아줌마 프리다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