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많은 비가 쏟아졌다.
비 오는 날,
나는 베란다 창가 청소를 한다.
오늘도 앞 뒤 베란다 창문과 창틀을 씻어냈다. 마음까지도 깨끗해진 듯했다.
잠시 비가 조용해 졌다.
김해 헌혈의 집을 찾아 헌집 선생님들에게 내 팔을 내어 주며 124번째를 마쳤다.
늦은 밤까지 가는 비는 내려주었다.
퇴근하는 남편은 매콤한 해물 찜이 먹고 싶다며 나를 불러냈다.
덕분에 행복하고 편안저녁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