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진주 결혼식 - 김옥순 아들 혼사

건강미인조폭 2014. 10. 4. 23:13

104

높고 푸른 하늘 결혼식하기 좋은 날이었다.

수영장을 빠져 나와 아들과 함께 진주로 향했다.

 

징검다리 연휴로 도로는 복잡했다.

연휴로 내려 온 아들을 앞세워 창원에 들려 영미를 만나 진주 결혼식장으로 향했다.

 

결혼식장의 신랑신부, 아들과 며느리는 선남선녀였다.

 

사천 강윤생, 마산 송영미, 남해 이갑실, 진주 박용동

그리고 이날의 아름다운 혼주 김옥순~~~

회원들은 다시 적홍회를 뭉치자 의견을 내주었다.

 

몇 해 전까지 함께 활동했던 홍보부장 일명 적십자홍보부장 모임

해서적홍회라고 했었다.

 

이제 아들딸 하나 둘씩 내보내며 덩그러니 부부만이 남게 되겠지.

할머니 할아버지로 되어 깊은 가슴과 넓은 등도 곧 내어주고 할 것이다.

 

이날 진주예식장을 빠져 나와 마산서 창원으로 이사를 한 영미 집을 잠시 방문했다.

 

이사간곳서 영미의 일과는 앞마당에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화초들과 함께 한다고 했다.

다음번 모임은 영미 집서 갖는 걸로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아들과 김해로 차를 돌려왔다.

 

회원들이 걱정할까 안 가려 했지만 사고 후유증을 알고 있는 나를 걱정해주었다.

그래도 남해서 사천서 진주서 창원서 김해서~ 하여 반가웠고 잠시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

종일 운전을 해준 아들이 고맙기도 했다.


 

'♣ 여행 > ☞ 나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지공원 분수 가동시간  (0) 2014.10.12
가을의 한날  (0) 2014.10.09
고등어 낚시  (0) 2014.10.04
비 오는 날  (0) 2014.09.25
살가운 아들  (0) 2014.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