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올 상당히 바빴다.
늦장부리다 수영 늦고
물탱크 청소에 물안 나오는 날
하필 뒤 베란다 물세는 곳, 벽 깨러 온다고~
물리치료 받으러 가야는 데
시간 맞춰가야 하는 반찬배달 잊고 있었다.
그래도 반찬배달하고
병원 문 닫기 전에 물리치료 받고
집에 돌아오니 물이 나와 밀린 설거지를 하며 저녁준비를 했다.
경비실에 택배 찾아가란 연락을 받았다.
합천에서 선물 꾸러미들이 도착되어 있었다.
열쇠고리, 천연비누, 핸드크림, 립스틱, 목걸이, 팔찌, 목 싸게 등 등
몇 년 전에 우체국 퇴임하는 형님께 영상을 만들어 드린 게 계기가 되어
70세를 훌쩍 넘긴 나이에 잊을 만 하면 한 번씩 날아드는 정성이 담긴 소중한 선물이다.
내일 수영장 친구들하고 이른 아침 중국 칭다오로 2박3일 여행을 간다.
이제부터 준비를 해야 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