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나이 탓인지?
날씨 탓인지?
최근 들어 밤잠을 설치고 있다.
몇 번씩 깨며 어렵게 잠이 들곤 한다.
결국 무거운 아침을 맞았다.
이곳저곳에 안부전화를 돌리고 집안의 청소를 나름 구석구석 했다.
아무렇지 않은 듯 화장대에 앉아 그림공부를 얇게 하곤 시상식장으로 향했다.
자원봉사 한마음 대회를 개최하는 곳에서 마일리지 봉사자상을 준단다.
별로 달갑지 않지만 줄 사람이 없단다.
여러 차례 다른 사람에게 밀어도 보았지만 내가 한 봉사시간 이어서 받아야 한다며 굳이 받으러 오라했다.
상장을 받아오기 위해 수상자들은 시상식장에 한 시간이나 미리가 수상 연습을 하고
한 장의 상장을 받아오는 시상식이다.
상이야 받으면 좋지만 별 의미가 없는 듯하다.
모든 봉사원이 즐거운 시간으로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수상을 한다니 이곳저곳서 축하는 해주었다.
돌아오는 길에는 연말이 다가옴을 실감케했다.
감사히 받고 집에 돌아오니 남편은 ‘축하주 해야지’ 하셨다.
그 말이 고맙긴 했지만 조금 귀찮아 ‘고마운데 집에서 시켜 먹으면 안 될까요’했다.
해물 찜에 소·맥을 하며 긴 밤을 짧게 보내지길 바라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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