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동짓날에

건강미인조폭 2014. 12. 23. 14:08

12월 22일

동지인 이날 오전 9시 반에 듣는 수업을 빼먹어야 하기에 마음이 바빴다.

 

날씨는 겨울다웠다.

법당이 추울 까 염려 되어 두툼한 옷을 챙겨 입고 집을 나섰다.

 

수영장에서 한 시간을 열심히 운동하고 휴게실에서 회원들이 싸온 고구마에 떡에 과일로 1차 배 둘레를 채웠다.

 

커피로 입가심을 하고 주촌에 자리한 선지사로 석가모니부처님을 주불로 삼존불을 모시고 있는 나한기도량 김해 주촌면의 선지사(주지 원천스님)를 향했다.

 

절 앞마당은 조용히 스님의 녹음소리만 들렸다.

 

좀 이른 시간이어서 스님 방을 찾아 스님이 직접 따라주시는 자스민차를 마시며 수행담의 이런저런 말씀을 들려주셨다.

 

법당에서의 동지 법문을 듣고 공양 간에서 준비한 팥죽을 감사히 먹으며 앞으로 자주 찾아야 갰다, 생각하며 그곳을 빠져 나왔다.

 

 

 

 

 

 

 

 

선정(개이름)이는 예나지금이나 문지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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