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
올 하루도 바빴다.
월말이면 늘 그렇다.
수영 갔다~ 동사무소 갔다~ 모임에 갔다~~~
생활영어 배운지 두 달 ~
아직 실력은 까마득하지만 사람들이 나는 좋다.
이곳에서도 송년회식을 했다.
초, 중급이 함께 모인자리는 우리 아파트 주민들도 있었다.
한 아파트에 살아도 왕래가 없어 모르다
수업을 받으며 우리 이웃이란 걸 알고 참 반가웠다.
모두 젊은 아지매들이었다.
아랫집 살던 쌍둥이 엄마도 그곳에 있었다.
그래서 더 좋은 것 같다.
간단히 2014년 마지막수업을 마치고 회식자리로 옮겨
총무의 센스로 분위기 있는 뷔페에서 4~5인이 한자리에서
가벼이 와인을 마시며 여자들의 수다는 이어졌다.
앞 동, 옆 동, 우리아파트 주민이 4명이나 되었다.
우린 한 테이블에서 와인으로 주스로 건배를 하며
앞으로 재미있게 건강한 수업을 받기로 했다.
그들과 헤어진 뒤 126째의 헌혈을 마치고
동사무소를 다시 찾아 어려운 가정을 결연세대로 부탁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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