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회복 중

건강미인조폭 2015. 1. 18. 09:28

1월 18일

어제 오후, 병원을 찾은 후

수영장을 찾아 회원들의 수영하는 모습을 물끄러미 보고 있으려니 답답했다.

 

늘 건강엔 자신이 있다 큰소릴 쳤던 내가 아니었던가!

거친 물차기로 수영하는 모습을 보며 치료를 열심히 받을 것이다 했다.

 

4일간 병원에 있으면서 새해부터 뜻하지 않은 병원신세로 치료를 받으며 마음도 추스르고

앞으로의 계획을 살짝 계획해보기도 했다.

 

세월의 흐름 속에 바깥세상은 그대로 인데 난 점점 쓰러지고 있는 듯했다.

 

난, 다시 일어설 것이다.

 

한 달 전, 지원서 제출에 대한 발표가 낼 있을 것이다.

발표되는 새로운 길에 결과를 받아들이며

잘난 사람, 못난 사람, 된 사람, 든 사람이 있는 조직에 조심히 발을 디디며

이제 시작되는 나의인생을 위해 새로운 나날을 맞이할 것이다.

 

지인으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나를 사랑한다며 빠른 쾌유를 비는 사진을 보내왔다.

닭발을 당기게 했다.

 

모든 걸 슬기롭게 미소지어가며 받아들일 것이다.

사진 속에 웃는 나를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난 지금 회복 중이다.

 

 

 

 

 

 

 

지난해 10월~ 칭다오의 즐거움이 잠시 나를 편안하게 했다.

우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도와 준 박사장이 사업상 칭다오에서 왔다는 데도 난 마중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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