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하늘이 흐렸다.
추위로 아침부터 꽁꽁 싸매고 집을 나섰다.
수영장에서도 천근만근이었다.
내 마음도 무거웠다.
수영장 회원들은 날씨 탓 일게다, 했다.
수영장 회원들과 콩나물국밥 집을 찾아 아/점을 했다.
2005년 봄, 엑셀을 비롯한 포토샵, 파워포인트를 배운 적이 있었다.
배우긴 했어도 가계부를 썼던 탓에 엑셀은 딱히 쓸 곳이 없었다.
파워포인트는 간간히 써봤기에 어설프지만 한다.
영상공부를 하면서 포토샵을 섞어 썼던 탓에 나도 모르게 실력이 조금은 늘었다.
책장에 꽂혀 있는 엑셀을 보며 다시 김해시청을 찾아 배우는 중이다.
이놈의 컴이 문제다.
컴에 앉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붙들게 되어 엑셀수업에 뛰게 생겼다.
그래도 시간이 있어 주차비 아끼려고 시청 주변을 배회하다 개인택시와 접촉사고가 났다.
빈 주차 공간 찾느라 주변을 살폈지만
손님태운 택시가 주행도로라 내 차를 왕 무시 하는 순간 ‘꽝~!’
개인택시 하는 남편 덕?에 무사히 해결은 되었다.
콩닥거리는 가슴에 긴 호흡으로 놀란 가슴을 가라앉히고 엑셀강의실에 도착했다.
나는 아/점을 먹는다 지만, 아침을 먹고 수영을 해도 한시간 수영을 하고 나면 허기지기 마련,
4명의 아지매들은 배둘레를 사정 없이 늘리고 있었다.
책꽂이에 있는 2005년도에 배운 이미지 편집~
배우고 싶은 게 많아 잊을까, 염려되어 두었던 책에 먼지가 지키고 있었다.
40대의 컴에 빈 자리가 없다 싶이 많은 시민들이 열강했다.
이런 맨 뒷자리는 한타 연습을 하네요~~
집에 돌아와 놀란 가슴을 잠자리에서 쉬게 했다.
올핸 사고 없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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