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법당 앞 풍경

건강미인조폭 2015. 7. 26. 08:59

7월 23일

비가 오락가락~

장마철로 날씨는 후덥지근했다.

 

잠시시간을 내어 절을 찾았다.

법당 앞마당에 때 이른 고추잠자리 때들이 가을을 재촉하듯 무리를 지어 날고 있었다.

 

스님과의 면담은 뒤로 하고 잠자리 때를 따라다녔다.

능소화 꽃잎에는 호랑나비가 꽃잎의 달콤함에 빠져 들고 있었다.

 

나비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자리를 피해 4잎 크로버를 찾기로 했다.

얼마나 찾았을까, 3잎 속에 크로버가 나를 향해 진한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4잎 크로버를 두 개나 찾았다.

 

3잎은 행복, 4잎은 행운~~ 룰루 랄라~ 난 신이 났다.

 

물소리를 따라 고개를 치켜드니 저 멀리 계곡물이 흐르고 있기도 했다.

 

스님을 뵙고 돌아온 창문에도 매미가 붙어 맴맴 울어댔다.

 

김해 주촌의 선지사 앞마당의 풍경에서 여름이 깊어 감을 느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잠자리 때들이 많이 날고 있었다.

능소화와 호랑나비의 휴식시간

씨앗이 어디서 날아왔는지 외로운 도라지 한 꽃 잎이 피어있기도 했다.

3잎~ 4잎~~~ 찾아보세요~~~

 

선지사에 산식각을 오르는 길에 좁고 긴 폭포가 만들어져 있다.

맴~ 맴~ 맴~

'♣ 여행 > ☞ 나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로에 아지랑이  (0) 2015.07.31
월례회의 장소 답사  (0) 2015.07.30
웃사브 - 인도커리  (0) 2015.07.21
바리스타 마지막 수업  (0) 2015.07.07
아들과 데이트  (0) 201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