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바쁘다 바빠

건강미인조폭 2015. 8. 9. 22:23

8월 8일

아침부터 바빴다.

수영을 하다 불현 듯 할 일이 생각나 몇 바퀴 돌다말고 물속을 빠져 나왔다.

 

내가하는 컴 카페의 운영자가 김해 문화체육관을 오시는 걸 잊고 있었다.

병원신세를 지고 있는 경희아우는 강원도에서 옥수수를 보내왔다며 내게 가져가라고도 했다.

활동도우미들과 점심 약소도 되어있고~~

모처럼 주말에 파마를 할 예정이었는데~~

 

머리를 말리는 둥 마는 둥, 냉커피를 8개나 들고 체육관부터 찾았다.

 

삼엄한 심사 중에 입장이 불가능했다.

2층에서 3층에서 내려다보며 시진을 찍고 경기가 끝나기를 기다렸다.

 

경기가 일부 끝나자 심판관인 운영자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때를 맞춰 컴을 관리해주는 한분도 도착했다

 

김종현님은 아침마다 진해에서 카페 사랑방 대화실을 매일 찾아와 한줄 한줄 이어가고 계시다.

식사 대접을 하려 했지만 심판 업무관계로 개인행동이 제한되어있어 두 분과 인증 샷만을 남겼다.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누고 토스트 몇 개를 사들고 병원으로 찾아가 경희를 만났다.

다음 주 수요일 퇴원예정이란다. 다행이다.

 

난 점심약속장소로 옮겨 점심을 먹으며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그것도 모자라 미용실로 함께 가 수다는 계속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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