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금요일 오후2시경 분실물을 찾기 위해 김해무료급식소(회장 지경임)를 찾았다.
그곳은 윤이 나도록 빛나는 아름다운봉사가 있었다.
김해지구협의회 지경임 회장, 양문자 수석부회장, 서영희 총무, 허귀자 전, 경남지사협의회 사무국장이 초록의 수세미를 들고 윤이 나도록 청소를 하고 있었다.
녹물을 닦는 얼굴은 붉어져 있고 이마에는 송골송골 땀이 맺혀있었다.
‘하루 180여명의 급식봉사를 하는 까닭에 급식이 끝나는 금요일오후 불암동단위의 지경임회장과 삼안동단위의 허귀자 고문은 급식소를 가끔씩 찾아와 조용히 청소를 해주곤 한다’고 김해무료급식소의 윤분남 실장은 귀띔했다.
단위봉사회에서 돌아가며 청소를 해도 되련만 ‘급식봉사로 수고하는 봉사원들에게 주방에 찌든 청소까지 부탁할 수 있나요’ 하며 말하는 지경임 회장의 풍채에서 품어져 나오는 인격을 볼 수 있었다.
임원이기에 해야 하는 규정은 어디에도 없지만 소리 없이 활동하는 이유로 김해지구협의회는 아름답고 더욱 빛이 나는 것 같다.
일주일간 묻었으면 얼마나 묻었겠어요.
그럼에도 위생을 생각해야 한다며 지경임회장은 철수세미로 박박 문지르고 있습니다.
허귀자 전,경남지사협의회 사무국장~
임원 임기를 마치고도 조용히 봉사활동을 하기에 더욱 더 빛이 납니다.
자신이 해도 되는데 도와주니 감사할 따름이라며
더욱 더 열심히 하게 된다는 무료급식소에 윤분남실장
지경임회장을 도와 묵묵히 거들고 있는 양문자 수석부회장
미소까지도 아름다운 김해지구봉사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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