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5일
이른 저녁 긴 시간을 배구로 같이 해온 회원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닭발 집을 찾았다.
친구와 함께 나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닭발을 먹을 줄 몰랐다.
그녀의 친구는 이런저런 이야기 속에
‘40을 넘어야 국화 향을 피울 수 있다’는 여자를 꽃에 비유하는 이야기에 내 인생을 한번쯤 되돌아보게 했다.
자기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는 것도 인생을 걷는데 있어서 필수라고 이야기를 들으며 닭발에 한잔하며 보낸 또 다른 소중하고 특별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