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병원신세

건강미인조폭 2015. 9. 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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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변비로 고생을 하는 관계로 병원을 가끔 찾곤 한다.

 

금요일(25)저녁 병원을 찾아 장약을 타왔다.

그동안 먹던 약이 별로 신통치 않다고 병원장에게 말하고

새로 처방받은 약은 내겐 큰 고통을 안겼다.

 

금요일 밤, 나는 홀로 실신하듯 쓰러져있었다.

퇴근이 늦은 남편은 나를 보고 놀랐지만 그땐 정신을 차린 상태였다.

 

26일 아침8시 병원을 찾았다. 다행히 병원은 진료 중이었다.

원장 하는 말

좋은 약인데 안 맞는 사람도 있나 봅니다. 평소 먹던 걸 먹읍시다

 

실로 약은 비급여로 비쌌다.

병원에 누워 수액을 영양제를 겸해서 하루를 병원에서 보냈다.

 

큰댁으로 추석 명절 보내고 돌아온 남편과 아들은 큰동서가 싸준 명절음식을 들고 왔다.

늦은 시간, 밤하늘은 대형 달이 머리위에 나타나 주었다.

 

추석한가위는 고통의 시간이었다.

 

 

달은 가까이 머리 위에 떠 있는 듯했다.

이런 일이~~~

동서에 의해 추석음식이 전달되었다.

올해 달은 너무도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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