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저녁 퇴근시간 무렵 남편은 퇴근 후 실내포차로 오라는 전화를 했다.
퇴근을 서두르며 포차를 찾았다.
이웃집 부부와 뒷고기에 한잔하는 자리였다.
가끔 이웃집과하기도 하지만 오늘은 손자와 함께 나와 주었다.
곧, 돌이 다가오는 아기 민율이는 상당히 건강했다.
우리 부부는 부럼에 아기에게 신경을 빼앗겼다.
추억의 도시락으로 저녁을 먹었다.
남편은 도시락을 마구 흔들어 먹기 좋게 해주었다.
아기 민율이는 할아버지가 먹는 비빔밥 수저에 겁 없이 달라고 입을 벌렸다.
그걸 바라보던 민율이 할머니는 밥한 수저를 얻어 아기에게 먹었다.
우리도 손자를 빨리 보고 싶다.
나는 한잔하기에 앞서 추억의 도시락을 주문했다.
남편의 손에서 흔들리는 도시갈에 시선을 빼았긴 아기민율이
장난으로 가져 간 할아버지의 수저에 겁 없이 받아 먹으러는 아기
할머니가 밥을 주자 해맑게 미소를 지으며 맛있게 받아 먹어주었다.
'♣ 여행 > ☞ 나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나들이 (0) | 2015.11.02 |
---|---|
남편과 드라이브 (0) | 2015.10.31 |
새 친구 (0) | 2015.10.21 |
쌍둥이 손녀 돌잔치 (0) | 2015.10.10 |
결혼식 - 시연 딸 (0) | 2015.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