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주말 아침은 비 온다는 날씨답게 흐린 아침을 맞았다.
김해 3기 워커(회장 김명규)들의 첫 보행으로 해반천11.1km를 걷는 날이기도 했다.
08시 보건소에 집결했다.
처음 하는 보행의 길에 설레는 마음으로 집결지에 도착했다.
08시 15분 10명은 보건소를 벗어나 해반천에 들어서며 5분간 스트레칭을 했다.
보건소 입구, 봉황역을 지나 전하우체국 앞길에서 돌아 삼계 쪽으로 향하며 해반천 끝인 가야대학교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날은 차가웠다. 그래도 3기 워커들은 힘차게 두발과 다리에 감사하며 20초에 40보로 가볍게 건강걷기에 맞춰 걸었다.
첫 보행은 무리가 없도록 보행 3km 지점쯤에서 가벼이 스트레칭을 하기도 했다.
화정초등학교를 지날 쯤 비가 내렸다.
내리는 비를 고마움과 원망을 해야 할지, 찬 공기에 워커들의 몸은 더웠지만 건강을 위해 걸음을 멈추기로 했다.
김명규 회장은 ‘첫 보행에 무리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소고기로 첫 행진을 축하해주셨다.
식당에 들어서자 워커들의 차가운 날씨에 손은 얼어있었지만 이마에는 송골송골 보행자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며 땀방울이 맺혀있었다.
비로 7.5km쯤, 1시간 45분간의 행복한 첫 보행의 행진은 멈추었다.
(사진에 도움을 주신 채널A 스마트리포터 김홍기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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