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 속 봉사활동(~20년12월까지)/☞ 대한적십자사 - 김해

농촌의 넉넉한 인심

건강미인조폭 2011. 10. 7. 13:34

2006/12/19 08:10

 

독거노인임에도 아들과 혹은 딸과 함께 주민등록상에 올려 있다하여 전혀 혜택을 받지 못한 곳을 찾아

농촌의 넉넉함을 나눈 단위봉사회가 있어 글을 써본다.

 

김해지구 대동단위봉사회(회장:이차연)에선 12월18일 13가구의 독거노인에게 김장김치를 나눠드렸다.

봉사원들이 농사를 짓는 장점으로 각 가정에서 농사짓고 있는 배추며 고춧가루 마늘 등 양념 일체까지도
봉사원들이 십시일반, 13가족에게 돌아 갈수 있는 양의 김장거리를 각 가정에서 준비하여 와 김 순년봉사원 집에서
씻고 버무리고 맛난 점심식사까지 해먹으며 즐거운 맘으로 김장을 할쯤, 김장행사에 송 여환대동면장님까지 찾아와
농촌이란 점으로 예전에는 이름만 적십자봉사원들이었던 것이 지금은 궂은일이나 재해가 있는 곳이면
노란조끼의 적십자봉사원이 눈에 뜨이며 활발하게 앞장서서 봉사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인다고 해주었다.

시골밥상
배추 씻어 물 빠지게 해놓고 준비한 점심시간.
상다리가 휠듯해 비닐을 밥상삼아 버무린 배추에 향어회로 맛난 점심을

이집 저집서 가져온 배추가 140여포기
‘꾹꾹 눌러 담아, 부족하면 배추밭에서 배추 더 뽑아 올게’

맛깔스런 여 쥔의 피로회복제의 노래선물

‘안 돼요 안 돼 그리는 못 합니다’♬ (신형 배추 잎 마이크로)

이차연회장의 회원들에게 사랑이 넘치는 한마디 (중간부분에 분홍티 입은 이회장)
‘우리봉사원들이 넘 예뻐요. 생긴 그대로가 예쁘고 젊음이 예쁘고 맘씨 또한 넘 예뻐요. 기자님 꼭 예쁘다고 써줘요.‘

즐거운 맘으로 배달 ‘김장김치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85세의 노모
싸늘한 방에 노모를 버려두고 호적만을 남긴 체,

잘 살고 있다는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도 할머니께서는 아들과 딸이 데리러 올 거라며 자식을 두둔하고 계셨다.

맘이 아파요.
홀로 사시는 어르신을 보고나오던 봉사원들은 눈물을 훔치며 때는 발걸음을 무거워했다.

돌아오지 않는 자식을 기다리는 90을 바라보는 노모

가는 곳마다 미여지는 아픔을 가슴에 담고 매월 봉사원들을 어르신을 돌보기로 하였다.

불편한 몸으로 행상에 나간 집을 방문, 간단하게 청소도 하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