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시각장애인 이용자는 부부가 시각장애인이다.
아내를 위해 답사를 원해 한림면에서 개인안마를 마치고 오후 5시가 넘은 시간에 김해 생림면 마사리에 자리한 와인동굴을 시각장애인 이용자와 찾았다.
들어가는 입구마다 안내판이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기차카페
가고 싶은 곳을 찾아서~~~
오후 5시가 되어도 무더위는 식을 줄 몰랐다.
난 와인터널이 마무리공사 단계쯤인 지난해 8월 11월 두 차례를 이곳에 다녀간 적이 있었다.
2015년 8월 16일 방문당시 마무리 공사단계였다.
차량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 마사리에 도착되었다.
관광객들이 거의 빠지고 몇 팀 남지 않아 관광은 수월했다.
입장료를 끊기 위해 몇 개의 계단에 올라서면 모형 기차가 레일바이트와 와인동굴의 방향을 알려준다.
입장료는 장애인과 동반 1인은 무료다. 쉽게 통과 되었다.
(단, 김해 시민은 주민증이 있으면 타 지역보다 500원 싸게 입장할 수 있다.)
와인동굴 입장권을 받고 돌아서면 새마을호로 운행했던 두 칸의 기차가 구조변경 해 카페로 변신되어 시선을 끌었다.
우린 나오면서 들리기로 하고 휠체어 타는 아내를 위해 이용자 양손을 벌려 동굴 들어가는 통로 넓이를 가늠하게 했다.
동굴 입구는 오크통으로 재미있게 만들어져있었다.
동굴 내에는 와인전시장과 판매장, 베리 산딸기마을, 와인정원 등으로 꾸며져 있었다.
바깥 날씨와 달리 동굴이어서 시원했다.
많은 와인 병이 예쁘게 진열되어있었고 판매장에서 한잔의 2,000원으로 와인을 맛을 볼 수 있었다.
김해 특산품 베리의 산딸기 마을에서 산딸기 모형의 조명들이 우리는 맞이한다.
곳곳이 눅눅하고 축축했다.
와인정원을 지나 거꾸로 집으로 이어지며 물건들이 거꾸로 매달려 있어 재미를 더했다.
김해시 도자기 공예품도, 오크통으로 예술품도, 산딸기 모형조명도~ 나름 볼거리를 많이 만들어져 있었다.
단, 쉴 수 있는 공간도 곳곳에 있었지만 습기로 앉지는 못하고 사진 찍기로 대신했다.
바닥은 물기로 미끄러지지 않도록 신발에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동굴을 빠져 나오자 더위가 우릴 기다렸다.
바로 앞에 있는 기차카페로 몸을 숨겼다.
저녁때여서 가족 단위의 한 팀과 우리뿐이었다.
주황색의 노을을 바라보며 컵 떡국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그곳을 빠져 나왔다.
이용자는 감사하다 말했지만 우리가 갔을 땐 온통물기여서 장애인과 조심히 걸어야 했고 와인을 먹는 자리에서만 잠시 앉을 수 있어 딱히 앉을만한 자리가 모두 젖어 있어 아쉬웠다.
지난해 11월14일 봉사원들과 적십자 행사로 창원을 다녀오며~
지난해 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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