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밤새 내린 비는 약하게 계속해서 뿌리며 아침을 맞았다.
목요일 오전 11시 적십자내외동단위봉사회 월례회의 장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핸드폰 벨이 울렸다.
‘오늘 12시 반에 예약하신손님이신가요? 11시 반에 예약하신손님이신가요? 11시 반이라고 손님들이 오셨는데~~’
‘아닙니다. 11시 반은 장소가 다른 곳이고 그곳은 12시 반입니다’
예감이 이상했다.
회의를 마치고 수영 회식장소에 도착했다.
낮12시 30분 점심 예약보다 빠른 10분전에 도착했다.
어머니~ 이를 어째~~!!!
29명중 27명이 참석해 점심을 거의 먹어가고 있었다.
세상에~
식당예약도 시간도 필요 없는 회원들이다.
말들은 단합이니 화합이니 하면서 특별한 소일거리가 없는 실버들이다 보니 약속은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게다.
화합의 회식으로 임무완수하고 가는 비 내리는 거리를 걸으며 집에 도착했다.
거리는 하얀 벚꽃나무들의 세상으로 변했다.
우리 집 베란다에는 상추가 꿈틀거리고 새순이 오르고 있었다.
앗싸~!
올여름 상추가 내입을 즐겁게 해줄 듯 예쁘게 자라도록 관심을 가져야지~~~
'♣ 취미생활 > ☞ 걷기,수영, 노래, 영화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지관서 만난 걷기회원 (0) | 2017.05.12 |
---|---|
윤성복 100km 18시간12분 만에 완보 (0) | 2017.04.16 |
어디서 봤더라~! (0) | 2017.04.03 |
중국 술 - 이과두 주 (0) | 2017.04.02 |
2017년 제39회 전국무용예술제 홍순득 3등입상 (0) | 2017.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