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 속 봉사활동(~20년12월까지)/☞ 대한적십자사 - 김해

지금은 도민체전 중~

건강미인조폭 2017. 4. 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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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체육대회를 치루는 중에 난 오늘도 삼계에 있는 사격장으로 향했다.

어제부터 우측 허리통증을 느끼며 진통제로 지냈다.

 

오늘, 사격장 부스는 김해지구임원들이 봉사활동을 펼친다.

 

오전 9, 부스 천막을 올리고 테이블 청소를 하고 커피보트를 닦아 뜨겁게 물을 끓여놓고 생수병과 생수통을 점검하며 선수와 타지사람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안내책자도 정리하며 봉사활동도 시작하게 된다.

 

선수들 맞을 준비를 마쳐놓고 1020분경, 허리통증으로 임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병원을 찾았다.

 

주말, 병원도 환자들로 오후 1시까지 기다려야 진료를 볼 수 있단다.

김해헌혈의집 부근에 있는 병원을 찾은 나는 기다리는 동안 김해헌집에 봉사활동을 하기로 하고 헌집을 찾았다.

그곳에는 경남헌혈사랑봉사회의 막내둥이 성복이가 헌혈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성복이는 혈소판을 하기로 하고 대기 중이었다.

난 안내 자리에 앉아 한 시간가량을 안내를 하곤 병원을 찾았지만 여전히 환자들로 가득했다.

 

통증을 참고 월요일 예약을 한 뒤, 사격장으로 향했다.

 

점심시간이 되자 경기장도 북적거렸다.

봉사원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집에서 싸들고 온 점심도시락을 내어놓았다.

푸짐한 잔칫상이 되었다.

 

양문자 형님은 갈치젓쌈장, 머위 잎 쌈, 지경임 형님은 밥과 미역국에 풋고추, 멸치볶음, 임태임 아우는 김치에 귀한 가지나물무침, 영희 아우는 남편과 같이 오면서 이름도 모르는 여러 가지 나물들을 준비해왔다.

암튼, 맛있는 건강식의 점심을 먹고 봉사원의 자세로 돌아가 선수가족들을 위한 안내자로 돌아갔다.

 

오후가 되자 김해시에서 국장들과 시의원들 보건소장이 격려차 경기장을 방문했다.

김해보건소 최위동 소장은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오후 4시가 되자 승패가 결정되기 시작했다.

530분가량 사격장에 선수들이 떠나고 우리도 부스를 정리하며 출출한 배 둘레를 김명자형이 대접하는 국수로 채우며 각자의 집으로 돌아섰다.

 

지경임 형님은 집근처 찻집에서 대추 계피생강이 듬뿍 들은 차로 피로를 다스리라며 대접해주었다.

 

헌혈자분들~! 헌혈릴레이에 참여하세요.

각자가 싸온 반찬이 푸짐해 잔칫상 같았다.

최위동 소장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우리끼리 사진도 찍고 봉사활동을 마치고 국수를 먹기도 했다.

진하게 우러난 대추,생,강계피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