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8일
제45회 어버이날, 김해지구협의회(회장 양문자)의 김해무료 맛 나눔터가 북적였다.
어버이날 준비할 음식은 미역국에 소불고기, 오이양파초무침, 김치~
급식봉사를 하는 북부동단위봉사회는(회장 김영아) 떡과 음료를, 맛 나눔터 박명숙 실장은 바나나와 두유를, 동상동단위봉사회(회장 오미숙)에서는 마음과 마음이 모여 카네이션 꽃도 만들어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덕분에 어르신들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사랑이 담긴 마음을 각각의 봉지에 정성스레 담으며 어르신들의 가슴에 꽃을 달아드렸다.
노숙으로 생활하는 젊은 분들 중 받지 않으려는 자와 당연히 받으려는 조금은 얄미운 분들도 있었지만 봉사원들은 개의치 않고 달아주기도 했다.
‘어르신 건강하세요’ 하며 양문자 회장이 달아주는 생화 꽃을 받던 70대의 어르신은 ‘늘 받기만해서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했다.
식사 중에 눈물을 닦는 어르신도 계셨다.
회현동에 사시는 37년생이라고 밝힌 신씨 어르신은 ‘멀리 떨어져서는 자식보다 몇 년 째 이곳의 봉사원들에게 대접받은 밥그릇 수가 더 많아 봉사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카네이션 꽃까지 받으니 그저 눈물이 흐른다.’ 며 한탄의 눈물을 보이셨다.
봉사원들의 작은 정성에 홀로어르신을 감동받게 했던 것이다.
어르신은 배 아파 나은 자식보다 점심을 챙겨주는 봉사원이 ‘자식같이 느껴진다’는 소리를 듣자 봉사원들은 ‘오늘도 보람 있는 일을 했구나’ 하며 김해 무료 맛 나눔터 봉사활동을 마쳤다.
'어르신 건강하세요' 하며 꽃을 달아주는 김해지구 양문자 회장
봉사원들의 마음이 담긴 간식을 검은 봉지에 담기도 하고
동상동단위봉사회에서 준비한 카네이션꽃을 어르신들 가슴에 달아드리기도 했다..
오늘 급식은 북부동단위봉사회에서 수고해주었다.
이런 날이면 손자가 더욱 그립다는 어르신
돌아가시는 어르신들은 손에 봉사원들의 정성이 담긴 검은 봉지가 각각 들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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