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작품, 여행(남편산행)

제주 가족여행

건강미인조폭 2017. 7. 4. 23:26

72~4일간  제주가족여행

일주일간 제주로 출장 가는 아들은 우리를 초대해 23일간의 해안도로로 돌며 제주여행을 함께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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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 오전 735분 제주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새벽 5시부터 준비를 했다.

준비를 마치고 여행 가방을 챙겨 경쾌한 발걸음으로 6시 새벽길을 걸어 경전철을 타고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아들이 보내준 비행기 표를 발급받고 비행기에 올라 하늘을 날았다.

그것도 잠시, 풍력발전기가 보이는 제주에 도착했다.

 


아들도 우릴 기다렸다.

아들은 일정표를 꼼꼼하게 짜두었다. 일정 데로 우선 렌터카를 받으러 갔다.

    

공항에서미니버스로 이용해 미리예약해둔 렌터카를 인계 받으로 갔다.

렌터카에서는 서로가 꼼꼼하게 인수인계를 했다. 참 편리했다.

우린 렌터카를 타고 아/점부터 했다.



탑같이 높이 쌓았다 해서  해장국(8,000)’을 먹었다. 맛 집이었다.
쥔장은 먹는 법을 설명해주었다. 들깨가루 다진 땡초를 넣는다.
건강식의 두부샐러드를 서비스 받았다.


~ ~ 아침부터 좋은 출발이었다.



바람이 제법 부는 후덥지근한 날씨였다.

한 잔의 커피로 소화시키며 다음 간곳은 지나는 길에 있는 하가리 연꽃마을에서 제주바람을 맞았다.

바람은 거셌다. 무거운 내 몸에게 감사할 정도였다.  

    



월령 선인장군락지를 찾았다.

상당히 크고 많은 선인장을 볼 수 있었다. 그곳은 울타리마다 리본을 달아 걷기 좋은 제주 둘레 길이었다.


날은 상당히 더웠고 난, 물 갈아 먹은 탓에 배앓이를 했다.

선인장 군락지에는 여자화장실이 잠겨있었다.

주변의 작은 카페를 이용했다.

 

비가 올 듯 말 듯 어둠이 깔렸다, 해가 떴다 하며 바람은 여전히 많이 불었다.

    


모래가 하얗고 아름다운 협제해수욕장을 찾았다. 바람으로 오래 머물지 못했다.

그곳 주차장부근서 오래된 듯 보이는 방치된 우물도 보게 되었다.
 

지나가는 비를 만나며 녹차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학습공간의 녹차의 모든 것을 체험 할 수 있는 오설록 티 뮤지엄으로 이동했다.

    


약간의 비를 맞으며 녹차를 마셔도 보고 많은 비가 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유리 성을 찾고 입장도 못하고 다시 돌아 날씨를 봐가며 다음 장소인 산방산 용머리해안가를 찾았다.

주차장 가까이에 잇는 하멜상선전시관으로 비를 비했다.

전시관 내부는 찜통이었다. 이슬비를 비하며 찜통더위도 즐겼다.

 

용머리해안가는 기후조건에 따라 입장이 가능한 듯 보였다.

우리가 찾은 시간은 오후 3, 바람이 거세니 바로 나오세요, 했다.

 

일단 파도를 맞아가며 바닷가를 들어가 웅장함을 보며 사진 몇 컷으로 만족하고

차로 산방산에 있는 여러 개의 거대한 절을 찾았지만 주변의 여러 홍보음향소리로 조용해야 할 절까지 시끄러웠다.

 

시끄러운 송악산을 벗어나 실비를 맞으며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를 찾아 아들출장일을 등록하게 했다.

그곳은 많은 외국인들도 있어 아들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다시 우린 아들의 일정대로 움직였다.
흑돼지고기에 전복구이로 건강식의 저녁을 거하 게먹었다

대형마트에서 귀한 물을 사며 간식거리를 사고 서귀포의 펠리시아호텔 숙소에서의 첫날을 맞았다

이날 저녁 제주헌혈봉사회 최승훈 회장이 깜짝 방문을 했다.




7월 3일

빡빡한 일정의 이틀째를 맞았다.

습한 날씨는 바람에도 옷이 마르지 않았다.
월욜 아침8출근차량 속에 여행객들의 렌터카는   없었다.  

부지런한 울 차뿐이다.




전복설렁탕의 영양식으로 삼색만두와 어울려 아침을 먹었다.
설렁탕에 후추, 소금으로 간을 하고 설렁탕에 있는 국수를 건저 먹고 전복을 넣고 취향에 따라 밥을 말아먹는다.

우린 9시가 되기 전에 아들 전시장을 찾았다. 이른 시간이듯, 사람들이 없었다.

호텔 측에서 커피와 모닝 빵 등을 연구원들에게 제공했다. 외국인들 입맛에 먹도록 해놓은 듯 많이 달았다. 우린 아침을 먹은 탓에 커피만 들고 밖으로 나오고 아들은 잠시 일을 보도록 했다.


이동한 곳은 올레시장이었다.

여행객들 선물이 선물을 고르도록 서울의 남대문시장 같다고 보여 지며 물건들이 풍요로웠다.

 

제주의 호이또~ 아주머니의 입담으로 우리도 사먹었다. 육지의 호떡과 샌드위치를 합친 듯한 맛이었다.

돌하르방, 문어 빵~ 오메기 떡 등의 간식도 사먹으며 쇼핑을 한 뒤, 정방폭포를 찾았다. 가는 곳마다 몇 천 원씩의 입장료를 내야 했다.

그곳은 입구부터 많은 관광객으로 우린 멀찌감치 자리를 잡고 기념촬영만 했다.

날을 더웠다.




정방폭포


서귀포감귤박물관, 관광객은 우리가족과 외국인 가족이 전부였다. 오전이어서 인듯했다.

 

재래종의 귤은 상당히 많고 크기도 컸다.

제주의 농경생활과 전통생활을 전시해두기도 했다.

제주감귤을 비롯한 세계감귤을 볼 수도 있었다.


장난기가 발동한 남편은 주먹을 불끈 쥐며 감귤의 크기를 비교하기도 했다.

더운 감귤 밭을 벗어나 시원한 공간에 들어서자 남편과 아들은 제기차기 내기를 했다. 결과는 아들이 우승~ 남편은 아들나이 때는 더 잘했네 하면서 패배를 인정하지 않으려 했다.





다음 장소는 제주의 아쿠아플라넷이었다.

이곳은 입장료가 제법 비싼듯했지만 그런만 했다.

 

높은 곳에서 다이빙을 하며 세나를 찾아서라는 사랑의 수중뮤지컬 공연을 보며 짜릿함을 보기도 했다.

또한 귀엽고 예쁜 바다사자 돌고래의 공연이 이어지기도 했다.

춤을 추는 물범을 비롯한 하늘을 나는 펭귄, 수달, 물질하는 해녀, 사람크기보다 커다란 대형 가오리 등 참 많은 물고기들을 보았다.

 

러시아인들의 공연과 돌고래들의 공연 등 입장료가 아깝지 않았다.

참 즐거운 시간으로 더위를 잊게 한 시간이었다.

 

재미있는 티셔츠를 입은 가족도 보았다.

이곳서 시간을 좀 지체하는 관계로 광치기 해변은 내일로 미뤘다.









전복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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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키만 한 선인장이 문 앞을 지키고 있는 바다의집을 찾아 성게비빔밥과 전복회덮밥을 시켰다.

쥔장은 성게비빔밥은 그냥비비고 전복회덮밥은 초장을 입맛에 맞춰 넣어먹으라고 했다.

 



배 둘레를 든든하게 채우고 성산일출봉에 올랐다.

 

뜨거운 뙤약볕이 내리쬐는 중에도 뉴스에서는 태풍이 온다고 여행객들을 불안하게 했다.

 

성산일출봉에 오르는 길에 독특하게 생긴 뾰족한 바위들이 많았고 그곳을 배경으로 우린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10여분을 올라 정상에 도착되었고 이내 구름이 몰려 비가 올 듯, 우리들을 겁 주기도 했다.

걸음은 빨라졌다.

 

하산 후에는 언제 그랬느냐고 다시 뜨거운 태양을 마주해야 했다.



어제 제주의 아쿠아플라넷의 공연으로 광치기 해변을 놓쳐 지나는 길에 잠시 들렸다. 역시 제주다.

광치기 해변바닷가에서 남편은 푸르고 맑은 바닷물에 손을 담그다 파도에 물벼락을 맞기도 했다.

 

날은 피부가 따가울 정도로 뜨거웠다.

 


더위를 다음코스에서 식히기로 하고 장소를 만장굴로 옮겼다.


뙤약볕은 우리를 따라다녔고 만장굴은 추었다.

긴 터널에서 신기함을 느끼며 그곳서 비로소 땀을 식힐 수 있었다.


만장굴의 길이는 7.4km, 높이는 23m, 폭은 18m 용암동굴로 제법 길었다.

동굴에서의 온도로 더위를 식힐 수 있었고 빠져나올 때는 습도로 후덥지근했다.



 

점심은 얌얌키친을 찾아 전복샤브샤브뚝배기를 먹었다.

이 음식은 전복만 들어갔을 뿐 일반 샤브샤브 맛과 비슷했다.




장미 꽃밭이 있는 북촌에 가면카페는 하필 가는 날이 장날~ 쉬는 날이었다.

제주민속박물관을 관람하며 그곳 카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제주공항 부근의 용두암을 찾아 관광을 마치고 돌아가는 우리부부에게 아들은 서운하다며 이른 저녁으로 갈치 찜과 한치물회로 대접까지 하며 공항에 배웅까지 마쳤다.

 


아들은 23일간의 이번 여행코스는 내 무릎상태를 생각해 쉬운 여행지로 일정을 꼼꼼하게 짰으며 음식은 전복이 들어간 음식점을 찾아 일정을 잡기도 했다.

 



단지, 우린첫날부터 이슬비와 뙤약볕을 오락가락하는 날씨로 차에서 나왔다 들어갔다 하며 뛰어가기도 하고 재미있는 행복한 추억의 가족여행이었다.

 

아들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여행의 여독을 풀기위해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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