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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파티

건강미인조폭 2017. 9. 2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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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민스포츠센터 수영장은 10월부터 3개월간 공사관계로 회원들은 수영의 공백을 무엇으로 해야 하나 삼삼오오 대책회의를 한다.

타 수영장을 다니거나 헬스를 혹은 나와 같이 걷기를 짜는 등, 3개월간에 스케줄 일정을 짜기도 했다.

 

수영강사들도 6개월마다 오전은 오후로 오후는 오전으로 각각 시간대를 이동한다.

현재 했던 강사도 다음 달까지 기간이지만 내년되면 새론 강사를 만나게 된다.

우린 이래저래 강사가 바뀐다.

 


회원들도 내년에야 만나게 되고 겸사겸사, 아들손자 같은 강사들과 오늘 쫑파티를 가졌다.

 

큰손 제부숙 회원이 60인분의 빵과 음료를 준비해오고 서영희 회원은 강사들에게 거봉을, 난 이른 아침 압력밥솥에 계란을 쪄서 추석선물이라기 부끄럽지만 양말 한 켤레씩을 함께 준비했다.

 


화분선물 받은 포장레이스를 활용해 삶은 계란이 깨지지 않도록 종이상자에 계란을 넣고 포장레이스를 둘러 치장을 했다.

실리콘으로 손잡이도 붙이고, 제법 그럴듯했다.

 


그런데 삶은 계란이 뜨겁다 보니 실리콘으로 붙인 부분이 슬그머니 녹으면서 계란상자가 떨어져 계란은 이곳저곳이 금이 가고 깨지고 말았다.

 

에고~~ 어찌할 수 없어 그냥 상자에 담아 수영장으로 향했다.

 

수영수업은 평소 40분하지만 오늘은 20여분에 수업을 마치고 파티형태로 둘러앉아 쫑파티를 했다.

평균 연령대가 69세가 될 것이다.

이들도 여자인지라 젊은 강사와 작은 행복에 하하 호호~

 


난 오늘, 수영복 입은 모습의 단체 사진을 찍으며 회원들에게 또 하나의 추억거리를 만들어주었다.

 


이들과 10월부터 3개월 휴강으로 내년 1월에 만나게 되어 아쉬움으로 만든 자리가 다행히 모두가 즐거워했다.

 그래서 준비한 나도 행복했다.

보수공사가 끝나는 내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희망하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로 마무리 했다. 


수영을 마치고, 쫑파티를 하고도 아쉬움이 남아 휴게실에서 각자 싸온

과일에 오징어까지 삶아 두 번째 미니파티를 갖기도 했다.

우리는 까르르 소리로 내며 휴게실을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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