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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경의 줌마와 건달들

건강미인조폭 2018. 7. 4. 03:05

7 3

7호 태풍 '쁘라삐룬'이 온다는 날, 수영장회원 배순임 형님을 모시고 노래교실을 찾았다.


비 오는 데 뭐 할랄꼬 왔노~’ 하며 박장대소의 함박웃음으로 조부경 강사의 노래수업은 시작되었다


조부경 강사는 노래는 물론이지만 회원들을 이끄는 흡입력까지 있어 말 한마디에도 회원들의 배꼽은 요절복통~ 강사의 기선제압으로 회원들을 들었다, 놨다, 했다.

 


물론 노래는 기성가수와도 같았고 요즘 말로 걸 그룹의 맏언니쯤의 외모를 지녔다.

이쯤 되면 궁금해서 못 견딜걸요.


 ‘조부경의 줌마와 건달들~’ 왜냐면~??? 이곳 노래교실에는 남자 회원들도 있어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궁금하면 와서 보시던가!!!!


7 첫 주, 신입회원들의 인사까지 하는 시간

수줍게 인사하는 회원들도 아름다운 미소로 반겨주었다.



신입회원들 자기소개 중~


들려주어 즐거웠고 발라드는 발라드 데로 성인가요는 가요답게 신명나서 재미있고 즐거웠다.


옆자리에 처음 자리한 순임 형님은 조용히 말씀하셨다.  '지연씨 재밉다'

나도 덩달아 신이 났다.

자리에서 일어난 내 몸은 '~하며 노래에 맞춰지고 있었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좋은 내가 준비 되어 있어야 한다

내가 준비되어야 모두가 행복한 친구가 됩니다.~ 알것쥬~! 조부경 강사의 말씀여유, 모두 받아 적었나 몰러유


신나는 노래로 장마철 칙칙함을 날려 보냈다.

비는 노래교실을 빠져 나온 뒤에도 장마철 답께 내렸다

 


'언니들~ 빗길 조심하고 담주에 봬요~~' 일일이 손을 잡고 배웅에 나선 조부경 강사


노래교실을 빠져나와 같은 방향으로 가던 회원들은 비 오는 날궂이로 흥동으로 자리해 돼지 수육에 된장찌개를 먹으며 노래교실의 뒤풀이가 되었다.


흥동에도 7호 태풍 '쁘라삐룬' 영향권에 들어 비는 주룩주룩 시원하게 내리고 있었다.

까르르 하하 호호~ 하는 틈에 난 자리를 털고 일어나 일터로 핸들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