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사바하

2월 26일

8시 40분부터 외출준비하면 되겠지, 하며 안방에 갇혀 9시 되기를 기다리며 넋 놓고 바보상자에 빠져있었다.

 

오늘은 8시가 조금 넘자 인터폰이 울렸다.

난 잠옷 바람~~

 

생각 없이 기겁을 하고 준비하고 간곳은 조조 영화관이었다.

그 시간 선택의 여지가 없이 볼 수 있었던 건 영화 ‘사바하’~

 

인물 :

박목사 이정재, 나한 박정민, 금화 이재인, 해안스님 진선규, 황반장 정진영, 주연 유진태~

 

내용 :

분만 전 엄마뱃속에서 다리를 물린 채 태어난 여 쌍둥이가 이야기의 중심이 된다.

 

신흥 종교 비리를 찾고 쫒는 종교문제연구소 ‘박목사’(이정재)는 사슴 농장의 새로운 종교단체를 조사하며 의문의 죽음을 당한 여중생의 사체를 발견하고 심상치 않음으로 사슴농장에 대해 파고들기 시작한다.

 

평온한 하늘과는 다르게 하늘아래서는 지지고 볶고~

조금은 끔찍하지만 인간의 집착과 욕망이 만들어낸 것이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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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불빛에 나뭇가지도 봄맞이에 초록의 잎들이 나들이 나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