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 속 봉사활동(~20년12월까지)/☞ 대한적십자사 - 김해

회복을 응원하며

건강미인조폭 2019. 6. 2. 07:06

61

어제 구호품을 전달하며 결연자의 실신에 나도 놀랐지만 119에 의해 입원을 시킨 그가 궁금했다.

 

먼저 행정복지센터 직원에게 전화를 했지만 주말이라 근무를 하지 않아 월요일 알수 있다는 말을 전했다.

 

나는 그가 먹을 수 있는 콩 음료를 준비하고 입원한 병원을 찾았다.

응급실에 들어갔기에 먼저 응급실로 향해 그가 중환자실에 있음을 알게 되었다.

중환자실은 면회시간이 정해있어 환자를 볼 수가 없었다.

 

중환자실 보호자 실에는 마른체격의 4~50대의 남자가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난 중환자실 입구에 있는 비상벨을 눌러 간호사를 불렀다.

나는 봉사원이고~~~ 하며 어제 그가 병원을 찾게 됨을 알리며 면회를 부탁했다.

 

가족도 아니고 그의 건강상태만 묻고 싶었지만 담당과장과 면담을 하라는 것이다.

사정을 하고 다행히 5분간의 면회가 허락되었다.

 

결연 자는 영양실조 인 듯 표정이 밝아져 있었고 내게 미소로 맞이해주었다.

 

의식을 찾아 다행이었고 퇴원하면 한번 찾아갈게요.~ 말을 남기고 병실을 빠져 나왔다.

 

간호사는 그의 형이 밖에 있다고 했다.

깊은 잠에 빠진 남자가 그의 형인 듯 했다.

 

돌아온 난 월요일 친정오빠 간병하기 위한 서울 가는 기차표를 예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