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 속 봉사활동(~20년12월까지)/☞ 대한적십자사 - 김해

김해시자원봉사센터 개소 20주년 기념 사진공모전 – 우수상, 입선

건강미인조폭 2019. 7. 29.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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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친정일로 서울에 머물러 있을 쯤, 사진공모전에 대한소식을 접하며 사진 제출을 연락받았지만 서울에 있는 터라 얼마 후, 김해에 내려와 급하게 골라 20점을 제출하게 되었다.

 

김해자원봉사센터 입구에 들어서자 오늘(29) 시상식에 참석하는 사진20점의 작품들이 전시되어있었으며 한쪽의 TV모니터에는 20점 외에 출품한 작품들의 사진슬라이드로 준비되어 있었다.

 

센터 20주년기념 자원봉사사진공모전시상식이 김해자원봉사센터 4층 대강당에서 오전11시 강보민 팀장에 의해 진행되었다.

 

자원봉사 가치와 문화를 함께 공유하자는 취지로 진행되었으며 지난41일부터 두 달간 151점을 공모열기 속에 1,2차에 걸쳐 심사에 걸쳐 20점을 작품 전정되었다.’ 고 진행자는 말했다.

 

사실 20년이란 긴 세월을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8년은 홍보부장이라는 자리에서 활동을 했다. 그 중 6년간은 경남지사협의회 홍보부장으로 경남을 누비며 봉사원들을 찍어낸 사진이었고 나머지 2년은 김해홍보부장으로 노란조끼의 봉사원들의 활동모습을 담아 사진과 함께 육하원칙의 기사를 쓰고 언론이나 카페나 블로그에 홍보하는 역할이다.

 

20년의 세월 속에 8년을 홍보부장하다 보니 내 컴에 내장되어 있는 사진보유량도 상당하다. 하지만 이제 사진정리를 하며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의 작품을 제출하게 되었다.

 

사진 한 점, 한 점 작품명을 정하고 사진마다 설명하는 것도 쉬운 일을 아니었지만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를 통해 모든 자료들이 자리 잡고 있어 언제, 무슨 일로 찍었는지 설명을 해놓아 어렵지 않았다.

 

사진 찾는 것이 어려웠다.

긴 시간 찍은 사진들이라 하나같이 소중하고 내게는 작품성 있는 아름다운 추억사진이었다.

해서, 크게 기대를 했는지 모르지만 우수상과 입선이라는 소식을 접할 땐, 사실 서운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 많은 작품들을 선별하는 과정도 만만치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에 서운한 마음도 감사한 마음이 바뀌었다.

 

오랜 시간 속, 맡은 역할이 습관이 되어 사진은 내게 큰 벗이 되었다.

 

김해자원봉사센터에 박종주 센터장, 박윤주 국장, 강보민 팀장~ 그밖에 심사를 해준 사진작가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날 함께 자리해 축하해준 김해지구 양문자 직전회장/지경임 고문, 내외동 김숙기 부회장/김선옥 홍보간사, 노래교실 노정희 형, 김영희 아우, 구호품 받느라 축하 꽃을 보내준 임태임 회장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수영장 친구 영애도 입선을 했다.


입장을 하자 마침 내 사진들이 모니터에서 작품명과 함께 슬라이드로 소개되고 있었다.

노래교실 김옥희아우님, 바쁜 중에 시간내서 꽃다발까지 전해주어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