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생활/☞ 걷기,수영, 노래, 영화 등~

김해 시민스포츠센터 수영장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건강미인조폭 2020. 6. 26. 12:47

6월 26일

지난 2월 말부터 코로나 19라는 무서운 바이러스로 무기한 휴장에 들어간 수영장이 5월 20일부터 재개장을 했다.

 

그런데도 수영장 소식을 접했음에도 아들 결혼, 집안일 등의 이유로 이날 찾게 되었다.

 

주차장에서 내려 들어섰다.

입구 바닥부터 입장하라는 발자국 모양의 스티커를 부착해 안내했다.

 

수영장이 이렇게 조용했나, 싶을 정도로 조용했다.

수영 마치면 휴게실에서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떨던 곳도 '착석금지' 잠시 휴장?에 들어가 썰렁하고 조용했다.

 

노인반에서 수영하면서 젊다는 이유로 총무를 9년 넘게 하면서 희로애락을 같이 하며 이번 수영 소식도 단체 문자로 알려주고 난 이날, 처음 찾았다.

 

수영회원 실버 반에서만 9년을 넘게 함께했던 그들이 보고 싶기도 했다.

 

발자국 모양의 스티커를 따라 안내접수대 옆자리에 마련된 발열 체크 책상에 수영강사들이 앉았었다.

 

강사들은 발열 체크와 손 소독을 해주었다. 반가움도 잠시 그들의 수고에 감사했다.

 

일일 입장료를 구하고 탈의실에 들어섰다.

열쇠가 꽂혀있던 탈의실 열쇠는 안내접수대에서 두 칸씩 건너서 열쇠를 받았다.

 

수영회원들은 탈의하면서 반갑다고 이야기를 나눌 때도 샤워장에서 옆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때도 탈의실 직원들의 제지로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수영회원들은 코로나 19로 대폭 감소하여 수영 안전요원의 보호를 받으며 평온한 상태로 자유 수영을 마칠 수 있었다.

 

4개월 만에 찾은 수영장, 20바퀴를 힘겹게 하며 조금은 가벼워진 몸으로 돌아올 수 있었지만, 오후에 서울 친정에 다녀와야기에 언제 수영장을 찾을지 모르겠다.

 

말 그대로 확/찐/자가 된 상태, 점점 살이 찌어가고 있다.

 

코로나 19의 종식을 희미하지만 기다리며 다시 왁자지껄해지는 수영장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 취미생활 > ☞ 걷기,수영, 노래, 영화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지공원 걷기  (0) 2020.09.15
수영회원들과 나들이  (0) 2020.08.11
연지공원 걷기  (0) 2020.05.16
조부경 노래 강사 생일  (0) 2020.04.18
연지공원 걷기  (0) 2020.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