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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겨울김장

건강미인조폭 2020. 11. 28. 23:32

11월 28일

올해 김장은 절임 배추 2상자를 하기로 했다.

해남에 있는 헌혈봉사원에게 주문한 김장은 어젯밤 도착했다.

 

지난밤 도착한 배추를 씻어 물기를 빼도록 하고 잠을 잤다.

아침에 배추는 밤새 물기가 빠져 버무리기 좋을 만큼 되었다.

 

허리통증으로 남편 쉬는 날 하기로 해 식탁에 서서 버무리도록 남편은 목욕탕에서 광주리째 옮기는 등 나의 팔다리가 되어주었다.

 

어제 배춧속에 들어갈 양념으로 배, 사과, 양파, 생강, 새우젓 갈아 놓고 무채 썰고, 대파, 쪽파, 갓, 생강, 마늘 등을 준비하고 다시 물에 찹쌀풀 쑤어 고춧가루 풀어 준비해두었다.

 

김장하는 날은 돼지 수육을 빼먹을 수가 없었다.

완성된 김장에 따뜻한 수육을 싸 먹으면 그 맛은 아는 사람은 다 알 것이다.

 

김장 속을 넣고 버무리며 완성된 김치통에는 무 섞박지도 잊지 않고 넣는다.

 

이렇게 해서 올해 김장은 미리 해서 먹고 있는 파김치와 배추김치, 갓김치 고들빼기김치로 준비했다.

 

김장을 끝내고 배추 속잎 몇 장 따서 굴 넣고 수육과 일손 도와준 남편에게 고마움 표시로 차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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