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어제저녁 아들은 출장으로 3인이 내려왔다.
그것도 박사 두 명 외에 연구원.
저녁 안전요원 퇴근 후, 김 박사는 참외를 선물로 내게 주었다.
남편은 생선회를 준비 해두었다.
생선회를 먹기 위해 내일까지 출장이라지만 오늘 늦도록 일을 다 마쳤다고 했다.
난 그들을 위해 내일 아침, 술국으로 무엇을 준비할까 하다가 능이 닭죽을 해야겠다, 생각하고 식탁에서 한잔들 하는 틈에 나는 재료 준비를 미리 해두었다.
잠들기 전 ‘내일 아침 기상은 9시입니다.’ 했다. 편히 자도록 하고 싶어서였다.
그리곤 아들 강 박사와 김 박사님을 안방에서 쉬도록 했다.
연구원 한 명은 집 주변 가까운 김해 흥동이 본가였다.
다음 날 아침
전날 마신 술로 속을 풀어줄 능이 닭죽을 끓여냈다.
아침 건강식 죽으로 속을 다스리며 여유 있게 먹고는 오전 10시 집을 나서며 흥동에서 연구원을 태우고 기장 장어구이 먹으러 다녀왔다.
난 저녁 출근으로 장어구이 몇 점만을 콜라와 먹고 조용히 밖으로 나와 마른멸치를 선물로 준비했다.
곧 멸치 철이라지만 난 마른멸치를 선물로 그들에게 사서 올려보냈다.
자식은 언제 보아도 듬직하고 금방 봐도 또 보고 싶은 게 부모와 자식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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